우엉채조림 맛있게 하는법
이거 완전 간단한 반찬이었잖아@.@ 띠용
아들래미 이유식 만들려고 생협에서 주문한
무농약 우엉채
손질하기 싫어서
우엉채로 샀는데
껍질 안벗겨도 되고
간단해서 좋당 !
사실 우엉채조림은 처음 해보는 반찬이라...
하긴 그 전엔 이런 반찬 좋아해도
남편이 안 좋아하니 할 일이 없었는데
이유식 재료가 남으니
어쩔 수 없이 먹어야 되서
반찬을 만들게 된다
울 아들 덕분에 엄마도 건강식단으로 ...ㅋㅋ
우엉채조림 처음 해보는 거라
맛있게 하는법 인터넷에 많이 찾아봤는데
아들꺼는 물로 씻어서
푹 삶아 해줬는데
어른들 먹을꺼는 씻지 않고
그냥해도 된다고 하더라
그래서 봉투에 들어있던 우엉채
그대로 후라이팬에 직행
ㅋㅋㅋㅋ
좀 자르고 넣었어야 되는데
정신이 없었다...
결국 저 상태에서 가위로 잘라줬다
반절씩;;
처음 볶을 때 식용유를 넣는 사람도 있고
넣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
나는 현미유를 살짝 넣고 볶아줬다
살짞 넣고 우엉채를 들들 볶다가
간장 + 올리고당 + 맛술 이렇게 넣고
조림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
집에 맛술이 없는 대신
생협에서 주문한 심쿡 조미간장이 있어서
그걸로 했다
심쿡 간장은 양조간장 거의 반 들어가고
가쓰오부시랑 등등의 재료로 맛을낸
맛간장, 마법의 간장이 되시겠다
사실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다
너무 평이 좋아서 구입했음 ㅋ
맛술 대신에 물을 좀 넣었는데
올리고당은 한 세큰술 정도 넣고
간장은 맛간장이라서 짠맛이 덜해
한 다섯큰술은 넣은것 같다
그리고 물은 반컵 좀 덜 되게~
이상태로 조리하다가
나중에는 볶는느낌으로~~
사실 중간에 실패할뻔 했던게
냄새가..그냥 뿌리채소 냄새
날 것 그대로의 향기가 계속 나서
간이 덜된건가 하고
간장을 추가하려다가 말았는데
간이 덜 배어들어가서 그런 것 같았다
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
마지막에 들기름 반숟가락 넣고
깨소금을 뿌려줬다
들기름은 넣는 분 있고
안 넣는 분 있고~
솔직히 바로 했을 때 우엉채조림 실패한 줄 알았다
맛이 별로 없었는데
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
저녁에 먹는데 완전 꿀맛이다
짭조름하면서 달콤한것이
아주 꿀맛!
밥도둑이 따로 없었다
초딩입맛인 울 남편도
우엉채조림 넘 맛있다고
맛있게 하는법이라도 알아냈냐고 그러더라
간이 스며들때까지
기다려주는게 관건인듯
단짠 맛이라서
넘 맛났다
나중에 울 아들 영양반찬으로
간을 좀 약하게 해서 해줘야겠다..
나중에~~
남은 우엉채는 낼 좀 다져서
유부초밥 안에 넣어서 먹을 예정~
갑자기 우엉 넣은 김밥도 먹고 싶은데
그건 낼 사먹어야지 ^^
별거 없는 포스팅인만큼
쉽고 간단한 우엉채조림 맛있게 하는법
여러분도 모두 해보세요~~
꿀맛입니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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